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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다사다난했던 2024년 리뷰 회고

개인적으로 역대급으로 다사다난 했던 2024년 회고를 해봅니다.
 

1. 한번의 이직과 두번의 퇴사 

3월에 회사를 퇴사하고 다시 이직했으나 다시 실패하고 나왔습니다.
나온 것에 대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은 어려운 해였던 것 만큼, 취업시장도 험난했습니다.
주니어와 시니어에겐 특히 험난했던 해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이력서에도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부분을 감안해도 채용시장은 굳게 문이 닫혀 있었고 기존에 계시던 분들도 레이오프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AWSKRUG 소모임 Organizer

https://awskrug.slack.com

Slack

awskrug.slack.com

 
자격증 소모임의 Organizer가 되었습니다. 공부를 좀 더 하고 싶었던 조금의 욕심도 있었고, 커뮤니티를 통해서 많은 사람을 만난다는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소모임에서 이런저런 발표도 해보고 소모임에 오신 분들과 네트워킹하고 각계각층의 여러분들을 뵈면서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결과로 인해 3번과 4번 이벤트를 발생 시켰습니다.
 

3. 자격증 챌린지

어차피 쉬는 김에 학습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원래는 1달에 한개씩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제 업무가 Devops Engineer였기도 했고, AWSKrug 자격증 소모임 운영진으로서 기존의 SAA, SAP보다 자격증을 좀 더 가지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한 마음에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고 2월부터 매달 하기로 했지만 중간의 취직으로 인해 밀리고 해서 매월 따기로 한 자격증을 모두 취득할 순 없었습니다.
이번 년도에는 AWS 및 FinOps를 포함하여 총 6개를 취득했고 AWS 자격증 8개, FinOps Practitioner 1개 해서 총 9개가 되었습니다.
https://www.credly.com/users/seonwoo-kim.f3af4b4b

Credly

www.credly.com

 

현재 가지고 있는 자격증

 
자격증을 취득하는 동안 제가 제대로 이해 못했던 여러가지를 익히고 실습을 통해 극복했습니다.
- SCS (Security Specialty)
- DVA (Developer)
- SOA (System Operator Asso)
- DOP (Devops Pro)
- DEA (Data Engineer Asso)
- FinOps Practitioner
 
자격증이 실무할땐 사실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클라우드의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가 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4. 리인벤트 참가

도착하자마자 미친 그랜드 캐년 소화
리인벤트로 몰려가는 사람들
미친 인파의 엑스포
맷 가만의 발표 데뷔전 직관

AWS를 주로 다루며 MSP가 되었던 제 사비로 가던, 리인벤트 정도는 한번쯤 다녀와야 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회사를 안다니고 있기도 했고, MSP들도 허리를 조이고 있던 상황이라 올해도 못 가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AWSKrug에서 기회를 주셔서 비행기값 + 리인벤트 할인 티켓 ($2000 달러 남짓)으로 AWS re:Invent 2024에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쉬는 김에 관광목적으로 간다고 좀 가벼운 마음으로 갔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먼저 국내 커뮤니티뿐만이 아닌 해외 커뮤니티와도 많은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아예 제대로 시도조차 하지 않고 갔다가 며칠동안 버벅이며 있었는데 며칠동안 귀가 트이니 그래도 생존영어는 할 줄 알 수 있게 되었고, AWS 사용자모임의 해외 커뮤니티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해외 취업자리도 생각보다 많았으며, 제 이력서의 약점이 상쇄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영어공부를 더 해서 리로케이트 혹은 풀 리모트 외국에 위치한 회사도 시도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벽은 높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세미나를 보고 있으니 한국이라는 무대가 생각보다 작구나라는 생각이 새삼스레 들었습니다.
 
앞으로 영어에 대한 약점만 극복이 좀 된다면 그냥 해외에서 일하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필 미국에 있던 중 계엄이 터져서 새벽에 미국에서 두어시간동안 맷 가먼 키노트와 함께 유튜브를 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큰 물리적인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론 잊지 못할 리인벤트가 될거 같습니다.
 

5. GenAI의 사용법 연구

집에서 빈둥대며 놀다보니 GenAI 관련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AI 서비스를 학습하게 되었습니다. ChatGPT, Claude, Bedrock, Amazon Q 그 이외 서드파티 AI 서비스를 이용해서 많은 토이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 Lo-Fi 유튜브 자동화 하기
- Youtube Shorts 자동화 하기
- Lo-Fi 음원 모델에서 생성해보기
- 포트폴리오 홈페이지 만들기
 
https://github.com/niceguy61

niceguy61 - Overview

niceguy61 has 11 repositories available. Follow their code on GitHub.

github.com

 
 
사실 요새 자동화에선 엄청나게 활성화 된 것이었고 제가 늦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시도해보고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구현해봄으로서 제 Github의 잔디를 채워주었습니다.

6. 또 다른 시도

강의를 도전해보았습니다.
AI를 목표로 강의를 해보려고 시도를 했었습니다.
 
AI 교육을 받고 발표를 했지만, 사실 발표는 제대로하지 못했습니다. 실수도 많이 했고 주제 선정을 잘 못하여 좋은 발표를 하지 못했습니다. 가르쳐주신 강사님들께 죄송한 마음도 들었지만, 얻은 것도 있습니다.
 
- 내가 잘하는 주제를 해야 했구나.
 
사실 이미 클라우드 인프라는 운영에 있어선 적어도 70 ~ 80% 가량은 ChatGPT가 아닌 다른 툴을 이용해 자동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맨날 자동화만 하다보니 자동화라는 사고에 매몰되어 있어, 개발쪽 포커스를 맞추고 더 나은 코드 만드는 방법을 해야 했는데 단순 데이터 분석 자동화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발표는 자연스럽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더욱 놀란 것은 1차 합격하신 강사님들 중에 보면 박사님도 계셨고 특정분야 전문 강사님, 현업에서 잔 뼈가 굵은 쟁쟁한 분들이 모여 계셨습니다.
 
저는 솔직히 제가 1차 합격 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고 이번엔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제가 배운 강의 내용들은 충분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다음번엔 꼭 좀 더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내용 공부한 값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내년에도 이런 다이나믹한 해가 될까 싶긴 합니다만
그래도 마냥 나쁜 일만은 있지 않은 해 였기 때문에 괜찮은 2024년 이었습니다.
 
내년엔 취업이 되었던 강사가 되었던 다른 일을 하던 적어도 백수 신분은 다시 벗어나고 싶습니다.
 
제가 만든 소개 사이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w/ Cursor AI)
https://www.drumgoon.net

Seonwoo's Portfolio

www.drumgoon.net

 
올해도 취업준비와 견문을 넓히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사실 내년에도 도움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내년 2025년 한해도 잘 부탁합니다!